본문 바로가기
전기요금 절약 팁

전기요금 시간제, 제대로 알면 매달 1만 원은 아낀다 – 실전 팁 공개

by with12 2025. 6. 30.

 

 

 

 

 

 

 

 

전기요금 시간제, 제대로 알면 매달 1만 원은 아낀다 – 실전 팁 공개

가전별 전기 소비 비중 인포그래픽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고 깜짝 놀라는 분들 많으시죠? 특히 냉방이나 난방, 전기차 충전 등으로 전기 사용량이 확 늘어나는 계절에는 요금이 상상 이상으로 올라갑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같은 사용량인데도 누군가는 3만 원, 누군가는 6만 원이 넘게 나오는 경우도 있죠. 왜 그럴까요? 바로 시간대별 전기요금제, 흔히 '시간 요금제'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요금제는 사용량만을 기준으로 하지만, 이 시간 요금제는 언제 전기를 쓰느냐에 따라 단가가 달라집니다. 이 구조를 모르고 피크 시간대에 대형 가전을 돌리면, 생각보다 훨씬 많은 요금을 낼 수도 있어요. 이 글에서는 시간대별 전기요금제가 무엇인지, 왜 이렇게 요금이 차이나는지, 그리고 실제로 전기요금을 아끼는 팁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전기를 언제 쓰느냐에 따라 요금이 다르다면, 지금이 바로 알아볼 시간입니다.

Timing is everything – even in your electricity bill.

– Benjamin Franklin




1. 시간대별 전기요금제란 무엇인가요?

시간대 요금제(Time of Use Rate)는 전기 사용 시간에 따라 요금 단가가 달라지는 제도입니다. 전기 사용이 많은 피크 시간대에는 단가가 높고, 심야에는 매우 저렴하죠. 이는 전력 수요가 많은 시간에 전력 공급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그만큼 가격이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세 가지 시간대로 나뉘어요:

  • 경부하(심야) – 23:00~07:00: 요금이 가장 저렴
  • 중간부하 – 아침/저녁 시간대: 일반 수준
  • 최대부하(피크타임) – 14:00~17:00: 요금이 가장 높음

한전은 이 요금제를 산업용, 전기차용, 선택형 주택 고객에게만 적용 중입니다. 아직은 전 국민 대상은 아니지만, 스마트 계량기(AMI)가 보급되면서 앞으로는 기본 요금제가 될 가능성도 크죠. 이 요금제를 알면, 가전 사용 시간을 조절해 전기요금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2. 피크타임에 전기 쓰면 요금이 얼마나 더 나오나요?

 

시간대 예상 단가 (원/kWh) 특징
피크타임 (14~17시) 약 300원 가장 비쌈
중간 시간대 약 180원 보통 수준
심야 시간 (23~07시) 약 70원 가장 저렴

즉, 10kWh를 쓴다면 심야 요금은 700원, 피크타임은 3,000원 정도로 4배 이상 차이 날 수 있어요. 전기차 충전처럼 대량 소비가 필요한 경우라면, 요금 차이는 더 극단적으로 벌어지죠.

💡 팁
에어컨, 세탁기, 전기차 충전은 가급적 심야나 피크타임을 피해서 예약 운전으로 돌리는 게 유리합니다.




3. 일반 가정도 시간제 요금제 쓸 수 있나요?

현재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 가정, 산업용·상업용 시설을 제외하면 일반 가정에는 기본 요금제가 적용돼요. 하지만 스마트 계량기(AMI)를 설치하고, 한전에 시간대 요금제 전환 신청을 하면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누진제 대신 시간대별 단가 방식으로 요금이 적용되고, 에너지 사용 조절이 가능한 가정에는 훨씬 유리한 구조가 됩니다.

🔗 시간대 요금제 자세히 보기
한국전력 공식 페이지에서 시간대 요금제 상세 기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전 요금제 확인하기




4. 시간대 요금제, 누가 가장 유리할까?

다음과 같은 조건에 해당되면 시간대 요금제가 매우 유리합니다:

🔋 전기요금 절약 체크리스트
  • 전기차를 밤에 충전하는 경우
  • 가전제품을 심야에 돌릴 수 있는 가정
  • 스마트 타이머, 예약기능을 활용하는 사용자
  • 전력 사용량이 누진 2~3단계에 자주 걸리는 경우

특히 전기차 충전 요금은 1회당 수천 원 차이가 날 수 있어, 심야충전만으로도 한 달 수 만 원 절약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 사례에서는 매달 1만 원 이상 요금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죠.


5. 시간대 요금제, 앞으로 확대될까?

한전은 이미 스마트 계량기 보급률을 2024년 기준 60% 이상으로 높였고, 2026년까지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즉, 앞으로는 시간대 요금제가 기본 요금제화될 수 있다는 것이죠. 정부도 에너지 효율, 탄소 감축, 분산 전력 구조로의 전환을 밀고 있어, 전기요금을 '사용 시간 중심'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 정보
신축 아파트나 스마트 홈 구축 단지에는 시간대 요금제가 자동 도입될 수 있으므로, 가전 사용 패턴을 미리 조절해두는 게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시간대 요금제는 누진제랑 함께 적용되나요?
A. 아닙니다. 시간대 요금제를 선택하면 누진제가 사라지고 단일 단가 방식으로 전환됩니다.
Q. 내가 시간제 요금제 대상인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A. 한전 고객센터(국번 없이 123) 또는 온라인 요금제 변경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Q. 피크타임에 전기 쓰면 무조건 손해인가요?
A. 꼭 그렇진 않지만, 같은 사용량이라도 단가 차이가 크기 때문에 되도록 피하는 게 좋습니다.



결론 – 전기요금은 '언제 쓰느냐'가 중요합니다

같은 전기를 썼는데 요금이 달라지는 이유, 바로 시간대 요금제 때문입니다. 이 구조를 이해하고 피크타임만 피하더라도, 우리는 매달 몇 천 원에서 1만 원 이상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시간대 요금제가 더 확대된다면, 지금의 '알아두기 정보'는 곧 '생존 팁'이 될지도 모릅니다. 오늘 배운 내용을 실생활에 적용해보세요. 타이머 한 번 설정하는 것만으로도 전기요금이 바뀝니다.

 


TOP

Designed by 티스토리